매일 학교 가기 위해선 Ormond station에서 기차를 타야 합니다. 시내까지 약 30분정도... 주일에 시내에 나갈까 하고 시간 맞추어 기차역에 갔습니다. 시내에 있는 주교좌 성당에서 11시에 미사가 있어서 참석하기 위해. 그런데 기차가 오지 않았습니다. 친절한 아주머니가 알려 주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아마 중간에 고장이 난 것 같다고... 그래서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동네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성당에 들어 가다가 본당 신부님을 만났습니다. 그 양반이 먼저 손을 내밀며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이름을 이야기하고... "사실 난 한국 신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양반이 대답했습니다. '난 멜번 교구 주교다....' 알고 보니 그동안 살고 있던 동네에 주교관이 있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지역을 나누어 여러 주교님들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 분은 멜번 남부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교관이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름을 물어 보았더니 이 양반이 저를 초청한 바로 그 사람인 것입니다. Peter J. Elliott이라고 제가 다닐 학교를 담당하시는 주교님...
미사 후에 주교관에서 같이 밥 해 먹고 커피 끓여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주교님을 독대한 적이 없는데... 이 양반하고 2시간 반을 이야기하며 식사하며 보냈습니다. 사실 이 양반은 내가 온 줄 모르고 있었다며 미안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문제를 거의 단번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제가 전화 몇 번만 더 하고 두 사람만 만나면 숙소 문제는 해결됩니다.
호주에 오기전 급하게 구한 방이 Ormond에 있는 것이, 주일에 혼자 미사하지 않고 성당을 찾아 나선 것이, 기차가 오지 않아 가까운 성당으로 선회한 것이, 마침 이 양반이 주일미사를 하신 것이... 우연만은 아닌 듯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미사 후에 주교관에서 같이 밥 해 먹고 커피 끓여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주교님을 독대한 적이 없는데... 이 양반하고 2시간 반을 이야기하며 식사하며 보냈습니다. 사실 이 양반은 내가 온 줄 모르고 있었다며 미안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문제를 거의 단번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제가 전화 몇 번만 더 하고 두 사람만 만나면 숙소 문제는 해결됩니다.
호주에 오기전 급하게 구한 방이 Ormond에 있는 것이, 주일에 혼자 미사하지 않고 성당을 찾아 나선 것이, 기차가 오지 않아 가까운 성당으로 선회한 것이, 마침 이 양반이 주일미사를 하신 것이... 우연만은 아닌 듯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